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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희토 수출 쿼터 작년보다 30% 더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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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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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稀土)를 둘러싸고 ‘무기화’ 논란을 빚었던 지난해 중국이 희토 수출 쿼터를 2009년보다 실제로 30% 정도 감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년에도 최소한 30%가량 더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야오젠(姚堅) 대변인은 18일, 작년도 희토 수출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지난 12월 28일에 공표한 희토 수출 쿼터는 금년도 쿼터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해 다소 추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현재 상무부가 관련 부서와 추가 쿼터를 협의 중에 있다면서 확정되는 대로 즉시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오 대변인은 2010년 1-11월 중국의 희토 수출 총량은 3만5천t으로 2009년에 비해 수량은 14.5%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171% 늘었으며 단가에 있어서도 130%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또 주요 수출국은 일본, 유럽 및 미국으로 수출 총량의 86%가 이들 국가에 수출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희토에 관해 비단 수출뿐 아니라 생산과 가공 정책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 희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지만 WTO가 정한 규칙 안에서 쿼터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오 대변인은 또 국제적으로 중국의 희토 개발과 공급에 대한 수량 증가 요청에 유의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의 희토 부존 자원이 전세계의 36%에 불과한 상황에서도 이미 공급량의 90%를 중국이 감당하고 있다고 말해 당분간 쿼터를 크게 확대할 가능성이 없음을 내비쳤다.

(베이징 = 이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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