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넘어 태양광 발전소까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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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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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10만달러에 미 태양광 발전소 개발업체 인수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OCI가 3610만달러를 투자해 태양광 소재사업을 넘어 발전사업에 직접 진출했다.

OCI는 19일 미국 시카고 소재의 태양광 에너지 발전소 개발업체인 CPD(Cornerstone Power Dverlopment)의 지분 76%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CPD는 15년간 북미 지역 에너지 발전소 개발 및 전력 판매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20MW 이하의 중소형 태양광에너지 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의 2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해 6개 주에서 12개의 프로젝트(130MW)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2013년까지 그 규모를 700MW까지 늘릴 계획이다.

OCI는 “미국 태양광은 2013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연간 84%)을 보여 향후 유럽 주도의 태양광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CPD가 집중하고 있는 20MW 이하의 발전소는 대규모 발전소 대비 개발 주기가 짧고 인허가 단계가 단순하며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OCI는 이번 인수를 통해 “태양광 소재산업인 폴리실리콘과 더불어 OCI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그린에너지 업체로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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