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KBS 2TV '1대100' 방송화면 캡쳐 |
아이유는 18일 방송된 KBS '1대100'의 도전자로 나섰다. '1대100'은 메인 도전자 1명과 패널 도전자 100명이 서바이벌 형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퀴즈프로그램이다.
아이유는 본격적인 퀴즈 풀이에 앞서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 그간 번 돈으로 한 번도 할머니께 뭔가를 해드린 적이 없다. 상금을 탄다면 할머니께 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뛰어난 실력으로 예심을 통과한 아이유는 본선에서도 총 11단계 중 5단계 문제까지 침착하게 정답을 맞혔지만, 6단계 객관식 문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수많은 가십을 뿌리며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위키의 뜻은?" 문제에서 막히고 말았다.
주어진 보기는 ①빨리 ②스스로 ③숨어서 였는데, 아이유는 오답인 '③숨어서'를 선택해 탈락했고 6단계까지 쌓았던 372만원의 상금도 아쉽게 놓쳤다.
한편 위키리크스의 '위키'(wiki)는 하와이어로 '빨리'를 뜻하고, '리크스'(leaks)는 기밀을 누설한다는 뜻이다. 전문 해커 출신의 줄리언 어샌지가 설립한 위키리크스는 지난해 말 미국 국무부의 기밀 외교전문(電文)을 공개해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