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원자재가 영향 없는 전력생산 체계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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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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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생에너지 발전 촉진할 것”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현재의 전력난에 대해 전력거래소 류성호 전력계획처 전력기술팀장은 원자재가 영향 없는 전력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호 전력기술팀장은 19일 “국민들은 최선을 다해 전기를 아껴쓰고 정부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전력 수요 감소를 위한 수요 시장 운영, 합리적인 전기에너지 사용 유도를 통해 전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론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투자를 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성호 팀장은 “현재 막대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비용 등이 반영되지 않는 전력시장 가격 결정 구조에선 민간자본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기 어렵다”며 “그래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로 공기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정부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아지고 정산단가도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는 처음 투자비용이 제일 많이 들고 후에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투자 비용도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는 지구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생산 및 기자재 공급 등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길러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는 오는 2012년 1월 1일부터 발전사업자들이 전력을 생산할 때 전체 생산 전력의 2%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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