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부감사 받은 기업 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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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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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지난해 제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 수가 전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외부감사를 받은 기업은 1만8598개(유가증권 759개, 코스닥 1013개, 비상장 1만6826개)로 전년 1만7209개사보다 8.1% 늘었다.
 
 외감법에 따르면자산 100억원 이상 주식회사, 상장 법인과 상장 예정법인 등은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감사를 받도록 돼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자산총액 증가 기업이 늘었고 외감법 시행령 개정으로 부채총액 기준(70억 이상)이 추가되면서 외부감사 대상 기업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금감원이 독립적이고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외부 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한 기업 수도 295개사로 전년 270개사보다 25개사가 늘었다.
 
 이들 감사인 지정기업에 대한 감사는 삼일 88개사, 안진 44개사, 삼정 36개사, 한영 28개사 등 ‘빅4’ 회계법인이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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