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가격 싸면 품질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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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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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가격이 저렴하면 품질이 의심된다’는 게 소비자의 걱정이었지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가 생겼다.

19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역곡주유소가 이날 정부가 추진하는 '품질보증 협약 주유소' 1호점이 됐다. 역곡 주유소는 가격이 저렴한 자가폴(무폴) 주유소다.

통상 자가폴 주유소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소비자들은 '품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이용을 꺼려왔던 게 사실. 하지만 '품질보증 협약 주유소'에 가입하면 품질검사기관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해 준다.

이날 역곡주유소에는 ‘품질보증 협약 주유소’ 마크가 새겨진 현판과 정품스티커가 주유소 사무실과 주유기 등에 부착됐다.

최근 기름값이 뜨거운 관심사인 가운데 이처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자가폴 주유소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자가폴 주유소의 품질에 대한 불신감은 소비자의 이용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향후 '품질보증 협약 주유소' 프로그램에 대한 자가폴 주유소의 참여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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