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前감사실장, 남상태 사장 등 6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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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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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신대식 전 대우조선해양 감사실장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을 업무방해와 위증,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씨는 고소장에서 “남 사장 등이 2008년 9월 감사위원회 및 이사회 결의 없이 회사 기구인 감사실을 폐지하고 감사실장을 대기발령했다가 징계.해고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비리를 파헤치는 직무에서 배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남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모 전 상무 등 전.현직 임원들이 민사 재판에서 자신의 징계 경위와 감사실 폐지 과정에 관해 위증한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감사실장으로 재직하던 2006-2008년 수집한 대우조선해양과 계열사 임직원들의 배임 행위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관련자들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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