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우리나라 기술 최고수준 대비 60.2% 불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20 08: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작년 기준으로 95개 국가중점과학기술에 대한 기술수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론적으로 가능한 궁극기술 수준 대비 60.2%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08년 기술수준(56.4%)보다 3.8%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기술수준 평가는 과학기술 활동의 축적과 성과가 측정 기준시점까지 도달한 정도를 국가 간 기술수준 및 격차 분석을 통해 우리의 수준과 각국의 상대적 기술수준을 총괄적으로 파악한다.

구체적인 평가는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 2천여명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고 논문·특허분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의 비교대상 주요 5개국의 기술수준은 미국(78.7%), 유럽연합(75.0%), 일본(73.0%), 우리나라, 중국(51.7%)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술수준은 미국보다 5.4년, 일본보다는 3.8년 뒤졌지만 중국과 비교해서는 2.5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는 정보·전자·통신 분야 중 대면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AMOLED) 기술이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리나라의 11대 분야 중 작년 기준 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는 ‘정보·전자·통신 분야’(67.9%)로 나타났다.

95개 중점과학기술 중 기술 수준이 가장 높은 기술은 ‘통신·방송 융합기술’로 분석됐다.

2008년에서 2010년까지 2년간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은 11대 전 분야에 걸쳐 2.1∼5.9%포인트 향상됐고 이로 인해 미국과의 기술격차는 0.3∼1.9년 단축돼 선진국을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융합 분야를 제외한 90개 중점과학기술 가운데 기술향상 정도가 큰 기술은‘생활안전 및 테러대응 기술’,‘해양영토관리 및 이용기술’ 등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