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연구원은 "애플의 지역별 매출액을 보면 아시아·태평양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며 "아시아 지역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열풍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고, 아시아의 내수시장 확대라는 컨셉에도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메리카(미국 캐나타 남미 포함) 유럽 등의 매출액은 최근 3분기 동안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선진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만큼 매우 더딘 경기회복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소비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경기회복이 당분간 신흥국에 비해 뜨겁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IT와 같이 선진국 경기에 민감한 업종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의 주도주인 IT업종이 건재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추세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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