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에서 성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2.0%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2.6%로 남성(54.1%)에 비해 18.5% 높았다.
성차별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여성의 경우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43.2%)와 '외모 및 신체에 대한 발언'(25.9%), '승진 제약'(17.7%) 등을 꼽았다.
남성 직장인은 '힘들고 어려운 일 하기'(48.9%), '외모 및 신체에 대한 발언'(25.9%), '잔심부름 전담'(23.8%) 등을 거론했다.
조사대상 직장인의 77.4%는 성차별을 당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으로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 퇴사 또는 이직을 준비하다는 의견은 1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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