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능동형 RFID기반 위치추적 기술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실외환경 사물의 위치추적 기술인 ‘능동형 전자태그(RFID) 기반 위치추적 기술(RTLS)’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20일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개선된 기술적인 특징은 전송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600m 이상의 인식거리와 2m 이내의 오차로 인식거리 및 정확도를 개선하고, 태그의 전력 소비를 기존 기술의 60% 수준으로 줄였다.

또 센서와 위성항법장치(GPS) 연동 기능을 지원해 특정한 지역에서 이동하는 차량이나 물체의 위치정보 및 상태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체 현장에서 사물의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위험지역이나 구제역 발생 방제지역의 차량위치 파악 및 추적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 독거노인 및 어린이와 같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사람에 대한 실시간 위치추적해 미아 방지 및 사회 안전망 강화에 있어서도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ETRI에서 RFID 국제표준기구인 ISO·IEC SC31에 국제표준 기술로 제안해 국제표준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말에 국제표준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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