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카라 '해체 위기'는 박규리 왕따설 때문?"

(아주경제 문화연예부) 걸그룹 카라가 때 아닌 왕따설에 휩싸였다. 최근 멤버들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 소송에 들어갔고, 과거 한 케이블방송 프로그램에서 전직 아이돌 가수가 “여성 5인조인 E그룹의 사이가 좋지 않다. 멤버들이 리더를 따돌린다”는 인터뷰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졌기 때문이다.

 

20일 온라인에는 이 같은 사실을 짐작해 볼 때 카라의 멤버들이 박규리를 왕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카라의 소속사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규리의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니콜이 한국에서 언어 때문에 힘들어했을 때도 가장 많이 챙겨준 것이 규리였다. 멤버들 주위에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신경 쓰던 것도 그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카라 멤버들의 팀워크는 정말 최고였다.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박규리, 구하라를 제외한 카라 멤버 3인은 법무법인을 통해 지난 19일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을 이유로 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다. 소속사 측은 이들의 주장에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다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