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관계자는 20일 “현빈이 해병대에 합격했다”면서 “본인이 입영 연기 신청을 하지 않으면 2월 중에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빈이 3월 중에 입영할 것이란 관측이 있는데 개인 사정으로 본인이 연기 신청을 하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입영을 연기하려면 질병을 치료하는데 15일 이상이 소요되거나 천재지변이 발생해 본인이 아니면 수습이 곤란한 경우, 가족들의 병간호 등의 사유가 있으면 가능하다.
현빈은 입대 후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전투병으로 해병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지원한 배우 현빈(1982년생)은 2008년 병무청에서 모집업무를 개시한 이후 해병대 지원자 중 최고령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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