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특채…행안부와 공동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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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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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외교통상부가 20일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관으로 외무공무원 69명(5등급 6명, 4등급 33명, 3등급 30명)에 대해 공개모집을 거쳐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채용은 지난해 10월 외교부가 특채 파동에 따른 수습책으로 발표한 인사쇄신책의 일환으로, 5등급 이상 외무공무원의 특채는 행안부에 위탁하고 3·4등급의 경우 행안부와 공동으로 주관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특히 특채 응시자격을 기존에 정부 및 공공기관 근무경력으로 한정한 것을 관련 학위소지자와 자격증 소지자까지 확대, 민간우수인재의 응시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서류전형 및 면접심사위원에 타부처 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50% 이상 위촉하기로 했다.

또 면접시험시 외부전문가 참관인제를 시범 실시하고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채용점검위원회를 구성해 채용과정 전반을 엄정히 점검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채용계획, 서류전형, 면접 등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며 "이번 특채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채의 구체적인 자격요관과 시험일정이 담긴 채용계획은 21일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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