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아시아와 아프리카 순방의 일환으로 26일 서울, 27일 도쿄, 28일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한.일.중 순방기간 최근 한반도의 상황과 역내 안보 문제 등을 포함해 양자 및 지역적 문제는 물론 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의 이번 3국 순방은 이달 초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순방에 이어 19일 열린 미ㆍ중 정상회담에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필요한 조치 이행을 촉구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의 재개’가 6자회담의 전제조건인 남북관계의 개선에 부합하는지, 북한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를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