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27일 '강남권 보금자리' 일반 본청약 실시

20일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평균 54대1 기록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는 27일부터 서울시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일반공급 본청약이 실시된다. 지난 20일 실시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평균 5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일반공급 청약 경쟁도 이에 못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1곳, 당첨자 발표 1곳, 당첨자 계약 1곳 등이 예정돼 있다. 이중 대부분은 보금자리주택 관련 청약일정으로, 민간 물량은 겨울철 비수기, 보금자리와의 경쟁 회피 등으로 잠시 휴업 중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서울 강남지구 A2블록과 서울 서초지구 A2블록의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일반 공급을 시작한다. 물량은 강남 A2블록 89가구, 서초 A2블록 138가구로 총 227가구다. 일반공급 1순위 청약 대상자는 무주택세대주 5년 이상, 청약저축통장 납입인정금액 1000만원 이상이다.

당첨자 선정 방법은 강남 A2블록의 경우, 동일순위 내 해당 주택건설지역(서울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당해지역 1년 미만 거주자 포함)에 배분된다.

서초 A2블록은 동일순위 내 공급호수의 100%를 서울시 및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공급하기 때문에 수도권 거주자(당해지역 1년 미만 거주자 포함) 신청분은 당첨자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동일순위내 동일지역 경쟁시 당첨자 결정순서는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납입금을 60회 이상 납입한 자 중 저축총액이 많은 자 ▲3년 이상 무주택세대주로서 저축총액이 많은 자 ▲저축총액이 많은 자 ▲납입회수가 많은 자 ▲부양가족이 많은 자 ▲당해주택건설지역에 장기간 거주한 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