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북 군사회담 통한 대화 "지지"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21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한 고위급 군사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내놓았다.

훙 대변인은 "우리는 남북 쌍방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조화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지지하며 대화에 적극적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며 "중국은 줄곧 남북이 대화와 접촉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의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를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 외에 신속히 중요 입장을 밝혀야 할 때면 홈페이지를 활용하고 있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전날 밤부터 남북 고위급 군사회담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다.

이날 반관영 중국신문사는 "남북한이 회담을 통해 모든 군사적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