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0달러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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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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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중국 추가긴축에 대한 우려감과 다음주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시40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배럴당 15센트(0.2%) 하락한 89.37달러에 거래됐다.

이번주 유가는 약 2% 하락했다.

전세계 경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세를 보이면서 이날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다음주 미국의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가 특히 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다.

소비자신뢰지수가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앞으로 수주일, 또는 수개월 안에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업실적 개선도 유가 상승을 부르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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