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교통사고로 다친 개성공단 근로자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쪽으로 이송됐다.
22일 통일부와 파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쯤 교통사고로 얼굴을 다친 정모(38)씨가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우리 측으로 인계돼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
정씨는 전날 밤 11시35분쯤 개성공단 내에서 빙판길을 달리던 중 차가 미끄러지면서 얼굴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공단 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의사의 권유로 북측의 허가를 받아 긴급 출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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