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미국 정부가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전에 미국 등 아·태 9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실질적으로 완료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1일 전미시장회의(USCM) 연설을 통해 “미국은 급성장하는 아·태 지역에 대한 수출을 늘리는 데 아·태 9개국의 FTA 체결이 핵심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미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칠레, 싱가포르, 페루, 브루나이 등 아·태 9개국은 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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