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서 조류독감...닭 4.8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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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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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파주에 이어 양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이는 경기 북구 지역 두번째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양주시 남면 경신리 산란계 농장의 닭의 시료를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 산란계 농장의 닭 4만8000여 마리가 살처분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주시는 반경 3km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설정, 해당 구역 내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한다.

현재 양주시에는 닭과 오리 등을 사육하는 농가가 75곳으로 총 18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파주 광탄면 창만리 산란계 농장에서 AI 양성 판정이 나와 반경 3km 이내의 10개 사육농장의 닭 2만80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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