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상무신협에 3대 2로 승리했다.
첫 세트와 두번째 세트를 내어준 삼성화재는 내리 세 세트를 거머쥐며 연승을 이어갔다. 2일 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을 3-0으로 대파한데 이어 이번 승리를 통해 꼴찌를 면했다.
경기 초반 범실과 주포인 가빈의 부진으로 상무신협에 주도권을 내어준 삼성화재는 경기 후반 가빈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상무신협 하현용과 김영래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실려가면서 만회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는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꼴지로 처졌지만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고 가빈의 활약이 펼쳐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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