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8골이다. 3골이상 넣은 경기만 세 경기째다. 베르바토프는 한경기에 세골을 몰아치며 18골로 득점 단독선수 자리를 지켰다.
2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버밍엄의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해트트릭으로 홈에서 버밍엄을 5-0으로 승리했다.
24라운드까지 22경기를 소화한 맨유는 13승9무 승점 48점으로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무패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홈 팀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전방에 웨인 루니와 베르바토프를 내세우고 중원에는 긱스, 나니, 캐릭, 안데르송을 배치했다. 수비에는 오셰이, 비디치, 스몰링, 에브라가 나섰다. 수문장으로는 판 데르 사르가 나섰다. 그간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한 퍼디난드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고, 최전방에서 활력을 불어넣은 치차리토는 컨디션 조절차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원정에 나선 버밍엄의 알렉스 맥리시 감독은 최전방에 더비셔를 배치하는 한편, 중원에는 파헤이, 벤틀리, 흘렙, 머치, 퍼거슨 등 5명을 배치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수비에는 카, 존슨, 머피, 리즈웰이 나섰고, 골키퍼로는 지난 시즌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벤 포스터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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