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24일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 보고

김관진 장관 등 불러 軍 노고 격려 및 지원책 등 논의 예정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는 24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삼호해운 소속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에 대한 청해부대의 구출작전 및 이후 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듣는다.
　
　특히 여야 국방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번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 우리 군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책 마련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원유철 국방위원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한나라당은 당초 전체회의 형식으로 열 계획이었으나 올해 예산 및 주요 법안의 강행처리를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장외투쟁’인 민주당 측 국방위원들이 난색을 나타내 간담회 형식으로 조정됐다는 후문이다.
　
　원유철 위원장은 23일 “군에 문제가 생겼을 땐 질책하고 따졌지만 이처럼 훌륭한 일을 했을 땐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