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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림그룹 부회장이 지난 21일 용인 대림연수원에서 열린 임원포럼에서 '기본이 혁신이다'라는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
대림은 지난 1년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연초 수립한 그룹의 전략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매년 신년 임원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가 24년째다.
‘기본이 혁신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서는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은 고객의 가치창출이라는 전제 아래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변화 요인에 대응하는 시장 대응력 강화와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경쟁력 강화, 조직 및 인력 체질 개선이라는 3가지 전략과제도 선정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상풍력발전, 물환경, 전기이륜차 개발 등 그린 비즈니스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해외 영업조직 및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해 해외시장 비중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김종인 부회장은 “혁신은 거창한 구호나 이론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알고 있는 기본을 지키고 실천할 때 비로소 달성할 수 있는 것”이라며 “새로운 혁신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시 한 번 기본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대림그룹은 2010년 매출액 18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13년에는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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