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 신흥국 인플레 벗어날지 여부가 추가 상승 결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중국을 위시한 신흥국 국가들이 1분기에 인플레이션 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동력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경제는 나쁜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했다"며 "물가리스크에 외국인들은 신흥국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쁜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압력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실질금리가 플러스 국면이거나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이지만 물가압력에 따른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 국면을 뜻한다.

박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이탈 요인에는 환율 상승도 있다"며 "신흥국 통화가 절상보다는 절하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원화 흐름이 상대적으로 신흥국에 비해 양호한 흐름이지만 향후 물가 추이에 따라서는 국내도 나쁜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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