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최근 승계 관련 질문에 답변하도록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관계규정이 개정돼 이번 주총에서 애플이 가지고 있는 ‘포스트-잡스’ 승계 계획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상당한 규모의 애플 주식을 보유한 미국 일로노이주 잭슨빌 소재 중앙노동자연금펀드(CLPF)는 애플 이사회에 다음달 23일 열리는 연차 주주총회에서 차기 CEO 선택기준과 내부 후보자의 이름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안에는 통상적인 CEO 승계방안을 추진하고 관련 내용을 매년 주주들에게 보고할 것 등도 포함됐다.
이와 관련 애플은 이 제안에 대해 내부 후보자 파악 등을 포함해 관련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지만 이 제안이 채택되면 경쟁사가 이를 이용할 수 있고, 승계 후보 물색작업 등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이 제안을 부결시켜줄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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