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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궈티에젠(中國鐵建),사우디 경전철 손실 13.85억 위안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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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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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손실 발생으로 투자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킨 중궈티에젠(中國鐵建,601186)의 사우디아라비아 경전철 사업 손실액이 13억 8500만 위안으로 확정 발표됐다.

중궈티에젠은 지난주말 발표한 공시에서 경전철사업 구상권및 본사업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모회사인 중국 철도건축총공사(中國鐵道建筑總公司)에 이전키로 하고 중국철도건축총공사로부터 20억 7700만 위안을 출자받기로 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작년 10월 동사가 공고한 41억 5300만 위안 손실액에서 대폭 줄어든 것으로 차후 사우디아라비아 시행사측과 추가 공정 발생으로 인한 손실부분이 보전된다면 손실액이 줄어들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경전철 사업은 양국 정상이 직접 합의 서명한 대형국책 사업으로 세계 최고의 운송능력, 복잡한 설계,최단기 공기완성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계약 당시 내용과 달리 추가 공정이 다수 생겨나고 쌍방간의 이견이 나타나면서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고 동사에 큰 손실을 발생시켰었다.

동사는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어 있으며 중대사항 발표 사유로 1월 20일 시점으로 주식거래가 일시 정지 된 상태이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 평론가, 본지 객원기자/kanm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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