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일시적 부진보다 유·무선 경쟁력 주목”<하나대투증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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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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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4일 KT에 대해 유·무선 부문 경쟁력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 6만9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승택 연구원은 “KT는 아이폰을 시작으로 무선데이터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선부문 장기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선데이터 부문은 지속적인 스마트폰가입자 비중확대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봤다. 무선데이터 매출은 2009년 대비 2010년 23.3%성장, 올해는 35.4% 확대돼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4.7% 감소할 전망이나 단말기 매출 감소를 제외할 경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단기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부진으로 장기적인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측면에서 크게 증가하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용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5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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