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협력사 결제대금 1442억원 조기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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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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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TX그룹이 협력업체에 대한 결제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STX는 오는 25일 ㈜STX를 비롯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전 계열사가 총 1442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TX는 통상 15일과 월말에 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하지만 STX는 오는 31일과 다음달 15일 및 말일에 예정돼 있던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할 예정이다.

STX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는 지난해 10월 500여개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갖고 기존의 금융지원, 기술협력,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또 협력업체들과의 해외시장 동반진출, 발주물량 사전예고제 도입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키로 약속하며 적극적인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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