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휴게소 고속버스 환승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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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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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설 연휴기간동안 휴게소에서 시행됐던 고속버스 환승이 중지된다.

국토해양부는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인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휴게소에서 고속버스 환승을 일시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출발지 터미널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까지 승차권 발매가 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한 고속버스 환승 예매도 중지될 예정이다.

귀성 수요가 많아 상당수의 고속버스가 출발지부터 만차가 되고, 휴게소가 혼잡해 안전사고 위험 등이 있다는 게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설이나 추석 등 명절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그동안 고속버스 환승을 지속적으로 일시 정지해 왔다.

국토부는 고속버스 환승 중단을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승객이 없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9년 11월2일부터 시행된 고속버스 환승은 현재 호남축에서는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경부축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하행선 6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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