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아덴만 쾌거’에 한목소리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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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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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지도부는 24일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을 전원 구출한 것에 대해 한 목소리로 찬사를 보냈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군이 온 국민에게 큰 설 선물을 줬다”며 “소말리아 해적을 일거에 제압하고 선원 모두를 구출한 청해부대의 쾌거에 국민 모두 통괘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번 일로 국민은 군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하고, 대내외에도 우리 군의 위상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며 “이번 쾌거는 대통령의 결단력과 신속한 외교적 노력, 군의 치밀한 작전 수행이 조화를 이룬 것”이라며 정부를 한 껏 치켜세웠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결단과 잘 훈련된 군의 작전 성공”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해적과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우리 군에 대한 당부와 지적도 함께 이어졌다.
 
 안 대표는 “지난 10월 초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후 100일이 넘도록 억류당하고 있는 금미호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군과 대통령의 결단으로 (이번)여명작전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은 참으로 잘 된 일”이라면서도 “합참의 보고 상황과 군사 기밀이 적나라하게 텔레비전 화면에 비치고 작전이 공개되는 것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홍 최고위원은 “향후 유사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작전 내용을 적이 미리 알게 되면 문제가 크다”며 “군 장성이 텔레비전에서 작전 브리핑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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