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0% 성장 구글 '애드몹'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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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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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구글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의 성장이 예사롭지 않다.

구글코리아는 애드몹 국내 페이지뷰(PV) 수가 월 10억을 돌파한지 한달도 안돼 20억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애드몹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네트워크로 국내에서만도 이미 5만개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다.

구글 측은 애드몹이 이 같이 각광받는 이유로 “국내 광고 네트워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애드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해외 진출이 보다 용이하다는 점”이라며 “아울러 개발자들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할 수 있는 하우스애드(house ad) 기능 또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드몹은 한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역별로 봤을 때 아시아(564%), 동유럽(471%), 오세아니아(363%) 순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그 중 특히 한국, 그리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의 경우 지난해 1년 동안 1000% 넘게 성장해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했다.

광고주들 입장에서도 국내 및 글로벌 최대 커버리지를 갖고 있는 구글 애드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전세계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광고 네트워크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국내 소비자를 타겟팅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은 국내외 소비자에게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광고 형태의 측면에서도 매우 다양한 광고를 선택할 수 있다.

광고를 보고 클릭 한 번으로 바로 전화할 수 있는 클릭투콜(click to call)광고를 비롯, 모바일 앱을 다운받거나(click to download), 지도로 이동해서 위치를 확인하는(click to map) 복합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광고를 통해 기존의 데스크톱 광고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애드몹 광고의 국내 성장 추이는 구글 자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애드몹 모바일 앱 탑재형 광고는 기존 웹사이트의 웹 페이지뷰와 비교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광고 매체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올해 광고 분야 최대 화두는 모바일 광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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