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KT빌딩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열린 ‘수출·투자·고용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통해 올해 정부가 거시경제지표 목표치로 제시한 ‘경제성장률 5%’ 달성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3%’ 안정, 그리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재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대기업 총수들에게 주문하는 한편, 지난 5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이어 “선진국에 크게 뒤지는 노동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도 노사가 함께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엔 이 회장과 정 회장 외에도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서열 30위내 기업 총수들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에도 대기업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대·중소기업 동반 발전을 위한 인식 변화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민·관 합동회의 이후 이날 오찬까지 모두 6번 대기업 총수들과 만났으며, 전경련을 직접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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