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터넷 야구동호 카페에서 유명 의류를 싸게 판다고 속이고 돈을 받아 챙긴 의류소매업자가 불구속 입건했다.
24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35)씨는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울산시 남구 달동에 사무실을 차리고 유명 인터넷 야구동호 카페에 가입해 "폴로 정품 티셔츠 56장을 한정 판매한다"고 속이고 36명으로부터 44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터넷에 광고 글을 올리고 회원들의 질문에 상세하게 댓글을 달아 의심을 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김씨가 옷도 확보하지 않고 판매글을 올렸다"며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팔 때는 안심결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