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오는 3월12일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국민참여당 제2차 전국전당대회 대표선출에 불출마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총선승리와 대선에서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고 당은 본격적인 총선과 대선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기 당 대표로는 유 원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유 원장 측 역시 “당원이 원하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로써 유 원장은 당원 추천 과정을 거쳐 대표에 출마, 친노그룹 등 진보세력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참여당에서는 당원 200명 이상 추천을 받으면 대표에, 100명 이상 추천을 받으면 최고위원에 각각 출마할 수 있다. 당헌·당규에 따라 25∼29일 당비를 내는 ‘당비납부’ 당원으로부터 대표 추천을 받은 뒤 다음달 1∼9일 후보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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