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이사장은 이날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차 방문한 영국 런던에서 BME와 '상호이익 및 발전 도모를 위한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했다.
BME는 지난 2003년 바르셀로나, 빌바오, 바드리드, 발렌시아 등 4개 증권거래소와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청산결제기관 등을 통합해 설립됐다.
BME는 남유럽 최대거래소로 지난해 11월기준 상장기업 수는 3354사(세계 3위), 시가총액은 1조770억달러(세계 15위) 규모다.
거래소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스페인 자본시장간 중장기적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앞으로 남유럽 및 남미지역 해외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금까지 20개국 36개 증권 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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