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직접 호소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최 후보자가 장관이 돼 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등에 집중적으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 알될 경우 일정 시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임명할 수 있는데도 불구, 대통령이 상임위원장에게 직접 부탁하기는 드문 경우로 그만큼 국회를 예우한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김영환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 언급을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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