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 증산 전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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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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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후 12시20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배럴당 1.60달러(1.4%) 하락한 87.70달러를 기록했다.

OPEC이 산유량 증가에 나설 것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은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세에 맞춰 OPEC이 산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OPEC은 전세계 석유의 40%를 공급하고 있으며 사우디는 OPEC내 최대 산유국이다.

시장은 또 25~26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여 유가를 더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이와함께 25일 발표되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 28일 발표예정인 4분기 국내총생산(GDP) 통계 등도 시장을 관망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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