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생명보험 최근 상품개발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4∼12월 저축성보험 신상품 개발은 30.8%로 전년(2009회계년도) 대비 8.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2008년말 금융위기 당시 저축성보험 시장이 위축되었으나, 2010년들어 경기회복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 증대, 경쟁상품 대비 상대적인 고금리 등으로 저축성 보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출시된 상품중 △저소득층 우대 상품 △가입자 투자리스크 부담 최소화하는 변액보험 △연금지급 및 보험료납부를 다양하게 설계 가능한 노후설계 지원 상품 △암 두번 발생 보장 상품 △치과보장 범위 확대 상품 등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올해 투자형 상품,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질병보험 개발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활성화되고 변액보험과 자산연계형 상품 등 투자형 상품에 대한 개발이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공적 노인장기요양보험을 보충해 보장하는 실손형 장기간병보험, 암보장 상품도 다양하게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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