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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 "폭주족 야구선수, 고효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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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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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와이번스 "폭주족 야구선수, 고효준 아냐"

야구선수 고 모 씨가 포함된 자동차 폭주족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과 관련 SK와이번스 구단이 소속선수가 아님을 강조했다.

24일 오후 SK와이번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문학구장에서 훈련중인 고효준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선수 본인이 폭주나 폭주족과 본인이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며 열심히 훈련 중인 고효준 선수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6개월 동안 폭주족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유명 프로야구 선수 고 모씨와 가수 등이 포함된 폭주족 146명을 검거해,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외제차를 이용해 일반도로에서 폭주행위를 일삼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자동차 폭주족을 조직적으로 양성하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된 이들은 투스카니와 제네시스 쿠페 등 국산 스포츠카와 포르셰 카레라S, 페라리 360, BMW 335i, 마쓰다 RX-8, 닛산 GT-R 등 외제스포츠카를 끌고 이른바 400m 드래그 레이스를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8년부터 지난 해 12월까지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와 남산 소월길, 인천 북항, 오이도, 경기 성남 갈마산 등지에서 710차례에 걸쳐 최고 200㎞가 넘는 고속 질주로 ‘드래그 레이스’ 등 각종 경주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경찰은 1대의 폭주족 차량이라도 일반교통방해죄로 형사입건하고, 공동위험행위에 대해서는 동승자 처벌 등을 신설하는 등 폭주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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