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5.06%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해외 수주 증가세를 감안해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GS건설의 해외 수주는 2009년 6조5000억원, 작년 6조4000억원으로 2년 연속 6조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달성해왔다"며 "올해부터는 지난 2008~2009년에 수주한 대형 해외수주 사업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주택 관련 손실에 대해 대형 건설사들은 대체로 지난해까지 꾸준히 충당금을 설정해왔고, GS건설도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충당금을 쌓아왔다'며 "작년에도 매출원가, 판관비, 영업 외 비용으로 약 25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에도 주택 사업 관련 손실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만, 분양 시장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어 향후 발생할 손실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택 사업이 리스크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과 해외 수주의 증가세를 감안해 목표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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