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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당수, 교육비와 자녀 영어실력은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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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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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선생영어교실 설문조사 결과..월 평균 영어 사교육비 19만 5000원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학부모의 상당수가 교육비 액수와 자녀의 영어실력은 비례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생영어교실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자사 학부모 회원 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7.5%가 영어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의 액수가 자녀 영어실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 중 98.1%는 ‘돈을 많이 쓸수록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자녀 한 명당 영어 사교육비가 월평균 19만 5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학부모의 56.4%는 현재 쓰고 있는 영어 사교육 비용이 월수입에 대비해 ‘적당하다’고 답했지만 42.9%는 ‘많은 편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영어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투자한 만큼 실력이 향상된다고 믿기 때문’ 이라는 대답이 과반수 이상이었으며 ‘엄마표 학습을 시킬 여건이 못돼서’(25.1%), ‘내 아이만 뒤처질까 불안해서’(16.9%), ‘아이가 원하기 때문’(7.8%)이 뒤를 이었다.

자녀의 성장과 영어 사교육비 규모에 대한 질문에는 54.4%가 ‘지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비용을 줄일 계획’ 이라는 답변은 8.0%에 불과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자녀 1인당 영어 교육에 쓸 수 있는 최대 비용으로 월평균 24만 3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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