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경로당은 올해 난방비가 지원되는 동절기 5개월간(1·2·3·11·12월) 매달 30만원씩 총 15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시내 경로당에 난방비로 연간 60만3000원씩을 지원해왔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중앙정부가 20%를 부담하고 나머지 80%는 자치구와 서울시가 구별 재정상황에 따라 차등 분담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노인들이 연이은 한파에도 불편없이 경로당을 찾을 수 있도록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며 "경로당이 노인문화의 1차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8년부터 경로당 시설을 개·보수하는 '경로당 르네상스사업'을 통해 38곳에 34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에는 4억원을 들여 740개 경로당의 보일러를 교체하고 시설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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