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여행업계의 땡처리는 미리 항공좌석을 구매한 여행사가 출발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손실을 줄이고자 실시하는 수단이다.
땡처리 상품은 고객이 여행날짜와 지역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투어의 초저가 여행브랜드 웹투어에서 지난 17일 선보인 ‘캄보디아 앙코르왓 5일’ 상품은 기존가보다 15만원 저렴하게 판매되며 하루 만에 23석이 전부 예약마감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조기예약자를 뜻하는 얼리버드는 주로 여행수요가 집중되는 명절과 휴가철, 신혼여행상품 등에 적용된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의 여행상품좌석을 확보하는 동시에 남보다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고, 여행사 역시 예약이 집중되는 시기의 여행수요를 미리 끌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지난해 9월부터 얼리버드 형식으로 항공권 온라인 경매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얼리버드 상품은 유찰이 되더라도 다른 항공권을 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하나투어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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