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임원명단서 정몽규 회장 누락 해프닝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인 건물관리업체 아이서비스가 공시 실수로 정몽규 회장을 임원 명단에서 누락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25일 아이서비스는 이날 냈던 임원변동공시를 정정하면서 애초 임원명단에서 빠졌던 정 회장과 서성훈 부사장, 감사를 맡았던 김세민 부사장을 다시 포함시켰다.

첫 공시에서 밝힌 이 회사 등기임원은 현계흥 사장뿐이었다.

이는 20일자 인사로 이치삼 사장에서 현 사장으로 아이서비스 대표이사를 바꾼 사실을 공시하면서 일어난 실수다.

아이서비스 지분구조는 정 회장 10.6%와 현대산업개발 56.6%, 여의도순복음교회 19.4%, 국민일보 계열인 국민문화재단 3.5%, 덴마크 소재 F.U홀딩AS 2.5%,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후지모토 유지 2.5%로 이뤄져 있다.

이 회사는 2009 회계연도 말 기준 자산총계 487억원과 부채총계 1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회계연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282억원과 44억원, 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 가운데 33.39%에 달하는 428억원을 7개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매출 기여도는 현대산업개발(344억원)과 현대아이파크몰(61억원), 호텔아이파크(18억원), 아이앤콘스(3억원), 아이파크스포츠(1억원) 순으로 높았다. 아이콘트롤스와 영창악기는 1억원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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