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을 일주일 여 앞둔 24일,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시 한 선박회사에 근무하는 노동자 위슈춘(仒秀春·지린성)씨가 회사에서 앞당겨 지불한 월급을 손에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이 회사는 춘제를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340여명의 외지 노동자에게 1월 월급을 앞당겨 지불하고 명절을 보낸 후 회사로 다시 돌아올 외지 노동자들에게는 왕복 교통비를 정산해주기로 결정했다. 중국에는 그동안 명절에도 임금을 체불하는 기업주와 사업장이 많아 사회적으로 골치아픈 문제가 돼 왔다. [친황다오(중국)=신화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