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100선을 넘보기도 했다. 미국 기업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51포인트(0.22%) 오른 2086.67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30개월래 최고로 올랐다.
코스피는 장 초반 2090선을 넘어서면서 210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과 62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만 2916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에서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1706억원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숨고르기를 거치면서 2100선 안착을 재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준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2000선 내외에서 조정받을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2600선까지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닛케이225지수가 1% 이상 상승했고 대만가권지수도 0.4% 올랐다.
반면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0.6% 넘게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13포인트 하락한 52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내린 1118.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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