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결국 해체수순 밟나...소속사와 합의점 못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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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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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25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카라의 세 멤버(정니콜ㆍ한승연ㆍ강지영)와 소속사 DSP미디어가 갈등이 불거진 지 6일 만에 협상에 들어갔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멤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와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계약 해지 통보 이후 처음으로 만남을 갖고 협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DSP미디어는 “세 멤버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협의안 및 요청사항을 전달받아 검토 중”이라며 “멤버 5명이 함께 해야한다는 믿음에 변화가 없으며 합당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멤버 측은 “소속사 관계자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아 아직 진척된 상황이 없다”며 “부모들과 향후 대책을 계속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세 멤버 측이 소속사 경영진의 교체, 정산 내역 공개, 계약 기간 단축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은 협상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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