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사진 = 연합뉴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2년 동안 사실상의 은퇴 상태였던 김병현(32)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에 입단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라쿠텐이 메이저리그 통산 86세이브 기록을 가진 마무리후보 김병현과 계약했다. 1년 계약이며 총액 3300만엔(약 4억3000만원) 조건이다"라고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병현이 라쿠텐 구단을 통해 '팀의 기대를 알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말했다고 밝히며 등록명은 '김'으로 하고 등번호는 '99'을 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미국 독립리그에서 뛰며 복귀를 모색하던 김병현은 지난 2007년까지 9시즌 동안 애리조나, 콜로라도 등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54승 60패 86세이브에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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